이낙연, 日스가 총리에 "적절한 시점에 만남 기대"

      2020.09.16 11:12   수정 : 2020.09.16 11: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 출범에 대해 "새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스가 총리와 일본 국민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권에선 대표적인 '지일파'로 불리고 있어 향후 한일 관계 개선에도 그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과거 동아일보 기자 시절 도쿄특파원을 지냈고 총리 시절에도 일본 정계와 교류하는 등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국무총리를 지내던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당시 아베 신조 내각의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총리와 비공개로 접촉한 사실도 이날 공개했다.

이 대표는 스가 총리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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