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추미애 의혹과 윤석열이 무슨 관계.. 이게 다 김어준 탓"
파이낸셜뉴스
2020.09.20 16:57
수정 : 2020.09.20 17:14기사원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부각시키는 것과 관련해 “도대체 추미애 청탁 비리랑 윤석열과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여권서) 막 던지기로 한 모양”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여권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 등에 대한 여론을 전환시키기 위해 윤 총장 장모 사건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윤 총장 장모건과 관련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고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최씨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고발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고발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권이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는 윤 총장의 취임사처럼 검찰권이 윤 총장 일가를 비호하는 데 쓰여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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