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가, 24시간 언제든 전화 달라"
2020.09.21 00:21
수정 : 2020.09.21 00:26기사원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강화 요청에 "미·일 동맹은 지역평화와 안정의 기반이다"고 화답했다.
미·일 양국은 이날 전화 회담을 시작으로 첫 정상회담 개최 조율에 들어갔다. 총리 관저의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이 이달 22일~25일 워싱턴을 방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스가 정권의 대미정책에 대한 구상을 전달한다. 다음달 초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일·호주·인도 등 4개국 외무장관 회담차 도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가 총리간 첫 정상회담 개최 시기, 의제 등에 대한 협의가 구체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가 총리는 앞서 이날 오후 7시45분께 외국 정상과의 첫 통화로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다. 금명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총리에게 "재임 기간 중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