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괌 전력청과 3600억 규모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0.09.21 17:36
수정 : 2020.09.21 17:36기사원문
3년간 연료용 중유 85만t 공급
현대종합상사가 미국 괌에서 3억1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발전 연료용 중유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종합상사는 미국 괌 전력청과 이달부터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간 괌 전력청에 총 85만t에 달하는 발전 연료용 중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양 사업 당사자가 모이는 별도의 서명식을 열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괌 전체 전력 생산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발전 연료용 중유 전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향후 합의를 통해 2년간 추가 연장하는 옵션이 있어 공급 기간은 최장 5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