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쓰러졌던 이외수 "생일인 추석에도 아직 투병중… 폐렴도 찾아와"
파이낸셜뉴스
2020.10.01 23:32
수정 : 2020.10.01 23:32기사원문
이외수 작가의 큰아들 이한얼씨는 1일 이 작가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아버지 근황 전해드린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이한얼씨는 "저희 가족에게 음력 8월15일은 한가위 이상의 의미가 있는 날이다.
아버지의 생신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집은 특이하게 아버지 생신상에 삶은 계란이 하나 올라온다"라며 "가난하셨던 어린 시절, 길 바닥에 떨어져 있던 삶은 계란을 주워 먹고는, 너무나 맛있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는 말씀에 어머니가 해마다 삶은 계란을 생신상에 올려드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얼씨는 "지금도 건강 상태가 썩 좋진 않으시지만 많은 분들이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려 주고 계시고 또 기도해 주고 계셔서 더이상 미룰 수가 없더라.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자주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3월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상당 기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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