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B호가 찍은 해양영상, 온국민이 본다
파이낸셜뉴스
2020.10.04 17:49
수정 : 2020.10.04 17:49기사원문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서
전 국민이 24시간 한반도 주변 해양위성영상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 위성영상으로 적조나 기름 유출 등 해양재난을 대응하는 지자체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어장탐색 등 어업활동 지원·관리기관과 해양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부터 국민들이 천리안위성 2B호가 촬영한 해양영상정보를 볼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영상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26종의 산출물은 내년 1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영상은 이달 말 공개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에 8회에서 10회 관측이 가능해 천리안위성 1호에서는 관측할 수 없었던 해무, 저염분수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생산해 낼 수 있다.
정부는 위성정보 활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2021년부터는 해양쓰레기의 광역적 분포, 괭생이모자반 이동경로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적조·유류오염 탐지 등 해양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정보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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