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회계법인 실적, 전기比 모두 증가…연봉 5억 이상은 38명

뉴스1       2020.10.05 17:22   수정 : 2020.10.05 17:22기사원문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식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2020.6.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이른바 빅4 회계법인이 나란히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新) 외부감사법 도입으로 회계감사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빅4 회계법인에 소속된 연 5억원 이상 고액연봉자는 모두 38명이었다.

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6월 결산인 삼일의 2019회계연도 매출은 전기보다 716억원(11.7%) 늘어난 6847억원을 기록했다. 삼일은 2019회계연도에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롯데지주,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대기업들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았다.

또한 3월 결산인 삼정의 매출은 전기 대비 871억원(18.4%) 증가한 5615억원, 5월 결산인 안진의 매출은 전기보다 206억원(6.4%) 늘어난 345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6월 결산인 한영의 매출은 3880억원으로, EY컨설팅 등의 매출(1180억원)까지 합쳐 EY한영의 전체 매출은 5060억원을 기록했다. EY한영 연간 매출이 5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4 회계법인의 매출 성장세는 신 외부감사법 도입으로 회계감사 부문을 중심으로 전략·재무자문, 세무자문 등 부문의 고른 실적 향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계연도부터 공시가 의무화된 연 5억원 이상 고액연봉자는 삼일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정은 10명, 한영은 6명, 안진은 2명이었다.


지난 6월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삼일의 김영식 전 대표이사가 18억4600만원을 받아 업계 내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삼정에서는 김교태 대표이사(14억9800만원)가, 안진에서는 홍종성 대표이사(8억5100만원)가 가장 많이 받았다. 한영에서는 박용근 대표이사(9억7100만원)보다 파트너급인 서진석 이사(11억4000만원)가 더 많은 연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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