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의 부캐 ‘흥미원’ 등장
파이낸셜뉴스
2020.10.05 17:52
수정 : 2020.10.05 18:27기사원문
대상, MZ겨냥 12월까지 한정판
‘흥 돋워 살 맛 나는 세상’ 메시지
대상은 최근 '부캐(부캐릭터)' 전성시대를 맞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미원의 부캐로 흥미원을 기획했다. 미원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친근하고 흥겨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미원이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 음식 맛을 살린다'면, 부캐인 흥미원은 '세상사는 맛을 살린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고 대상 측은 설명했다. 흥겨운 춤을 추는 흥미원 캐릭터와 '일상의 감칠맛 대폭발' 문구를 적용해 일상의 흥을 돋우는 흥미원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패편은 게임하던 조카에게 배운 '실패해도 다시 한 판 하면 된다'는 교훈을 전하면서 '실패, 할 맛 난다'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연차편에서는 연차, 반차, 월차 등을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마시는 '차'에 비유해 휴가 쓰는 상황을 '골라 타 먹을 맛 난다'며 위트있게 담아냈다.
대상 관계자는 "최근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로, 미원을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흥미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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