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고진영, 신설 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출전

파이낸셜뉴스       2020.10.06 14:47   수정 : 2020.10.06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65일만에 대회에 나선다.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세종시 세종필드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복귀 무대다. 고진영은 지난 8월 2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개월여간 잠행했다.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국내에 머물면서도 KLPGA투어 대회는 지난 6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그리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3차례만 출전했다.

이번 대회 출전은 LPGA투어 복귀를 앞둔 실전 감각 조율로 보인다. 고진영은 다음 달 2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나면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그리고 하나금융 챔피언십 일정까지 소화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위너스 써클' 멤버가 총출동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경(20), 김민선(25·이상 한국토지신탁), 이소영(23), 김효주(25·이상 롯데), 김지영(24), 유해란(19·이상 SK네트웍스), 박민지(22·NH투자증권), 안송이(30·KB금융그룹), 그리고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30·메디힐)이 가세한다. 여기에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언제나 우승 후보인 최혜진(21·롯데), 이정은(24·대방건설), 상금랭킹 2위에 자리한 임희정(20·한화큐셀)도 출사표를 던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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