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스웨덴 헤뤼다시 온라인 자매결연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0.10.06 21:39
수정 : 2020.10.06 21: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6일 정약용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스웨덴 헤뤼다시와 온라인을 통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엘레노어 칸테르 주한 스웨덴 부대사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페르 보르베리 헤뤼다시장 및 헤뤼다시 관계자들과 온라인 화상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영상 체결식에서 “두 도시가 양 국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수용도시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향후 신도시 개발 협력사업과 공무원 상호파견 등 교류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 또한 헤뤼다시의 란드버트쇠드라 프로젝트가 진심으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르 보르베리 헤뤼다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양 도시 간 교류가 본격 진행될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체결식에 이어 정약용도서관 1층에서 자매결연을 기념한 스웨덴 특별 도서전이 열려 양 도시 간 자매결연에 의미를 더했다. 김성태 남양주시 교류협력과장은 “우리 시는 이번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북유럽의 다른 지역과도 교류기반을 마련하고 행정, 경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9월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브레아시와 온라인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오는 16일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포트리자치구와 온라인 자매결연 협정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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