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이지민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과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0.10.08 06:49
수정 : 2020.10.08 06:49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대학교는 의생명과학대학 분자생명과학과 이지민 교수가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2020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소재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고 밝혔다.
이에, 매년 상·하반기에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에서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초과학 분야 15개, 소재 분야 7개, ICT 분야 9개 등 총 31개에 연구비 396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지민 교수는 난임·임신중독증 등 태반 형성에 문제가 생기는 사례에 집중, 양·돼지 등 다른 종으로부터 추출한 외래 유전자를 도입하지 않는 차세대 세포치료법 기술 개발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기존 세포치료법의 부작용으로 꼽혔던 암 발생 가능성 증가와 외래 유전자 도입에 따른 안정성 문제들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Chromatin epi-glue’기술의 학문적 논리 정립은 물론, 미지의 염색체 변화를 통합하는 발생의 기원을 밝히고, 생명 근원의 연구에 대한 신규 패러다임을 제시해, 발생 이상과 관련한 질병치료와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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