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시장후보, 현역보단 새로운 인물 나오는 게 적합”

파이낸셜뉴스       2020.10.08 19:38   수정 : 2020.10.08 19:48기사원문
국민의힘, 다음주 월요일 '경선준비대책위' 발표
"현역에서 나오면 국회의원 선거 새로 해야"
"원희룡·유승민·오세훈 등 포부 말하며 대권군 형성 할 것"

[파이낸셜뉴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와 관련, “현역 의원이 나가면 국회의원 선거를 새로 해야 하니, 새로운 인물이 나오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월요일에 (내년 보궐선거 대비) 경선 준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대선주자와 관련해선 “여기 모임(일명 ‘마포포럼’)에 원희룡·유승민·오세훈 등이 대권에 대한 포부를 말할 거다.

‘대권군’이 만들어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다음 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와서 이야기한다고 하니까, 나름의 무엇인가를 가지고 발표할 것 아니냐”며 “그것으로 대권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당내에서 대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차례차례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 나오는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 과거 선거 경험을 봐도 초기에 지지율 높은 사람이 대통령 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자꾸 우리 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며 손을 내저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보궐선거 경선방식으로 ‘미스터 트롯’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방식과 형태를 빌리는 것이지 꼭 ‘미스터 트롯’ 방식으로 할 수는 없다”며 “그 방식으로 하면 심판이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뽑으면 된다. 하지만 그런 심판자를 (정치에서)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후보가 되려면 각 구별로 쫓아다니면서 출마할 사람들이 토론하고, 선출 과정에서 시민들이 선출권을 갖고 선출하게 하면, 거기서 당선된 사람이 후보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출범한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김무성 전 의원에 대해서는 "그분이 그런 욕심을 가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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