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활어차, 부산항에 바닷물 하루 평균 53t 무단 방류…국감 '도마 위'

뉴시스       2020.10.20 14:36   수정 : 2020.10.20 14:36기사원문
이양수 의원 "올해 설치 예정 해수 정화소 공사 진행 안 돼" 남기찬 사장 "관계기관과 협의 후 최대한 빨리 설치하겠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선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부산항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산항을 드나드는 일본 활어차의 바닷물 무단 방류가 도마에 올랐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일본 활어차의 바닷물 무단 방류가 문제가 되자 지난해 9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항만공사에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적했다"며 "주민들이 건의해서 올해 설치하기로 한 해수 정화소는 언제 마련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해수 정화소를 올해 설치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공사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조속히 해수 정화 시설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산 활어차 운반차량이 입출항 과정에서 부산 앞바다에 무단 방류하는 바닷물의 양이 하루 평균 53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로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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