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JY이재용에게 원한 것은 돈되는 반도체 투자였다
파이낸셜뉴스
2020.10.21 07:21
수정 : 2020.10.21 10:09기사원문
베트남 총리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위한 환경조성했다"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베트남 출장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삼성의 반도체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푹 총리는 삼성전자 제품의 베트남 생산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R&D)과 생산확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삼성이 베트남에 투자한 휴대전화와 반도체, 가전제품 분야 강점을 언급하며 삼성이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 반도체 생산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푹 총리는 삼성의 투자최적화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도 이재용 부회장에게 설명했다.
그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우리는 삼성전자 호찌민 법인이 수출가공기업(EPE)으로 전환하는 결의서를 발행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이 베트남에서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게 푹 총리의 설명이다.
푹 총리는 삼성의 지속적인 대베트남 투자에 사의를 표했다.
푹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삼성이 베트남의 발전에 계속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나의 한국 방문 때 삼성이 한 약속이 효과적으로 이행됐다"며 감사도 표했다.
VNA는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도 소개했다.
VNA는 "이재용 부회장이 코로나에도 베트남 정부가 3000명 이상의 삼성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의 베트남 입국을 쉽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부회장은 푹 총리에게 "하노이 R&D센터가 예정대로 2022년 말 가동될 것이며 삼성의 주요 연구개발 거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현재 삼성의 해외 최대 제조 기지이며 베트남에 투자하는 가장 큰 글로벌 기업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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