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피격사건 관련 北 추가로 답한 것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0.10.23 12:01
수정 : 2020.10.23 12:01기사원문
北 남북공동조사, 군통신선복구 요청에 불응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남북 공동조사, 군 통신선 복구 등 우리측 요청에 추가로 답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 장관은 "북한에서 공동조사 응답이 있었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 지난번 시신이 발견되게 되면 돌려보낼 조치에 대해서 언급한 바는 있는데 이후 추가적으로 언급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우리 정부의 정당한 요청에 북한이 불응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릴 것인가'라고 질의하자 이 장관은 "국제적인 환경을 통해서 새로운 여론이나 압박을 조성해 북한을 움직이는 것도 검토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남북간 대화나 접근을 통해서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방법 우선적으로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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