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사기 주의, 토스가 알려드립니다
2020.10.30 13:22
수정 : 2020.10.30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자사의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의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는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 토스 이상거래 탐지 기능을 통해 사기의심거래 여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지난 9월 이후 두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 사기 의심계좌와 연락처 10만 건 이상을 탐지하며, 토스의 안전하고 편리한 송금 경험 제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기 예방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한 사용자는 (중고거래로) 사기꾼에게 돈을 입금할 뻔했지만 토스 덕분에 100만 원 가까운 금액의 사기를 피할 수 있었다"며 "앱스토어 리뷰와 고객행복실(콜센터)로도 해당 서비스에 대한 만족스러운 후기가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와 더불어 올해 7월 시행한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 등 토스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 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