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반기 공채 GSAT 오전 종료…'시스템 안정적, 화면 편해져'
뉴스1
2020.10.31 13:28
수정 : 2020.10.31 13: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삼성의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인 GSAT가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첫날 오전 시험은 시스템 불안정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21개 삼성 계열사는 이날과 11월1일 이틀에 걸쳐 하반기 공채 GSAT을 치룬다.
각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되며 사전준비 60분과 시험시간 60분 등 총 120분간 이어진다. 과목은 수리(20문항)와 추리(30문항) 두 개 영역이다.
하반기 공채 첫날 오전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대체적으로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고, 진행은 원활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업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응시자들은 '시험보다 다운될까 봐 걱정했는데 시스템은 잘 돌아갔다', '온라인 시험이 처음인데 안정적이고 감독관 분들도 친절했다', '화면 구성이 좀 더 보기 편해진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처음 온라인으로 GSAT를 치렀다. 상반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추가로 적용했다.
장시간 화면을 집중해야 하는 응시자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지문과 문제의 배치를 조정하고 도표에 색상을 적용하는 등 수험생들의 가독성을 높이는 시험 화면 전반을 개선했다.
또, 시험지에 손을 대고 푸는 습관을 고려해 시험 중 화면을 터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면접은 11월 중으로 진행되며,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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