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 11월 코스피 입성
뉴스1
2020.11.03 11:31
수정 : 2020.11.03 11: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이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34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3일 에이플러스에셋은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올해 8월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보유 고객은 109만3000명에 달하며,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건을 기록 중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개발과 VIP 중심 자산관리(WM)본부 운영,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판매하며 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 오더메이드란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보험사에 주문해 상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VIP와 법인 고객 컨설팅을 위해 업계 최대 규모로 WM본부도 운영 중이다.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보유한 인력 30여 명과 전문 기관 제휴 등을 통해 세무∙법무∙노무∙부동산 등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에 대한 맞춤별 종합자산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운영 중이다. 이를 활용해 설계사 지원과 고객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GA 선도업체에서 나아가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2693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500원~1만23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93억~344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2373억원~2780억원 수준이다.
오는 5일~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투자자 청약일은 10~11일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1월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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