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쇼핑축제 화려한 피날레.. ‘빼빼로데이’ 겹쳐 최대 대목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0.11.10 18:15
수정 : 2020.11.10 18:15기사원문
하루 쏟아지는 타임딜만 수백개
e커머스업계 막바지 화력 집중
‘데이 마케팅’ 모든 브랜드 총출동
10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십일절의 메인 이벤트 '2020 십일절'(사진)을 진행한다.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이벤트는 지난 1~10일 십일절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와 판매자가 총출동한다.
11번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모두 12차례 라이브방송을 편성했으며, 준비한 타임딜 상품은 264개나 된다. 11번가 관계자는 "베스트셀러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며 "지난 1년간 준비한 올해 타임딜의 끝판왕"이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11일 하루 동안 11원 특가 상품과 11% 추가 할인이 주어지는 '1111릴레이' 행사를 연다. 주목할 부분은 '11특가'다. 11원, 1111원 등 숫자 '11'을 컨셉으로 최대 90% 이상 할인된 230여개 특가상품이 제공된다. 위메프도 '1111데이'에서 최대 480개 특가상품을 내놓는다.
식품·외식업계는 적극적인 '데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에도 모바일로 제품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꽃 구독서비스 업체인 꾸까와 협업해 카카오톡 전용상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한편 네이버쇼핑, 쿠팡 등 다양한 유통채널의 선물하기 코너에 빼빼로를 노출시키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외식업체들은 '농업인의 날'인 11일을 '떡볶이데이'로 정해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스쿨푸드, 죠스떡볶이, 감탄떡볶이 등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배달의민족이 개최하는 '떡볶이 마스터즈'에 참가해 할인쿠폰을 제공하면서 입맛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조윤주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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