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고 기숙사에 뱀, 쥐 사체, 지네 등 발견 ‘개선 시급’
파이낸셜뉴스
2020.11.12 00:02
수정 : 2020.11.12 08:38기사원문
전북도의회, 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김정수 의원 "노후화 심각" 건강우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지역 영재교육의 산실인 전북과학고등학교 기숙사에서 쥐와 지네, 심지어 뱀 사체가 발견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수 전북도의원(익산2) 의원은 11일 전북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과학고 기숙사는 마치 50년이 넘은 시설처럼 너무 노후화됐다”며 “죽은 쥐와 지네 등이 학생들의 생활공간에서 발견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북과학고 기숙사 침대에서 죽은 쥐가 발견되고, 침대 밑에는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등 학생들의 생활공간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전북과학고와 교육연수원간 부지 갈등에 대해 해결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교육연수원 안에 과학고가 있다 보니 주차문제 등 갈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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