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부터 전공자까지,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음악교육
파이낸셜뉴스
2020.11.16 18:33
수정 : 2020.11.16 19:50기사원문
[데이터로 문화강국 만든다] <3> 주스
AI 활용해 맞춤형 영상강의 추천
음악교육 앱 '씨섬!' 베타 서비스
교육자용 학습관리시스템도 만들어
데이터 바우처 사업이 마중물 역할
2016년 설립된 ㈜주스는 이미 음악교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음악대학을 졸업한 음악 전문가이자 개발자인 김준호 대표(사진)를 비롯해 음악 전문 인력들이 음악교육 현장의 제반 문제들을 제시하고 비대면 음악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IT 전문가들과 함께 음악교육 앱 '씨섬!(Cisum!)'을 새롭게 개발해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다.
씨섬에서는 음악 전공자뿐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거나 음악에 관심있는 일반인들, 나아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에 구애없이 효과적으로 비대면 음악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학습할 수 있는 쉬운 콘텐츠부터 전공자를 위한 전문적인 학습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는데 학습자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씨섬은 음악교육의 필수과목인 시창청음을 비롯해 음악사, 음악정보 등을 통해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했다. K팝 콘텐츠를 통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으로 학습을 할 수도 있다.
기존의 비대면 음악교육에 비해 씨섬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차별점은 음악업계 유일의 AI 기반 음악교육 앱이라는 것이다. AI가 사용자 개개인의 학습 내용을 자동으로 채점하고 보강 문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정확한 학습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학습자들은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영상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앱이 추천해주는 보강 문제를 통해 맞춤형 교습을 받을 수 있다.
학습자뿐 아니라 교수자의 입장에서도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통해 다수의 학생을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업 상태를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교수자가 이에 맞춰 학습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수업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주스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했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가공하는 것이 필요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앱에 딱 맞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이 아니었다면 씨섬 개발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주스는 씨섬을 유아 음악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김 대표는 "씨썸을 통해 음악수업을 할 수 있도록 유아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스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 음악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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