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3선과 만찬..“서울시장 승리위해 힘 합치자"
파이낸셜뉴스
2020.11.16 23:32
수정 : 2020.11.16 23:32기사원문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3선인 김상훈·김태흠·장제원·조해진·하태경 의원 등 10여명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만찬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내년 4월7일 보궐선거를 위해서 여러 가지로 협력 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논의 끝에 발표한 ‘본경선 80대20 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민 여론조사의 투표 결과를 80% 반영하고, 책임당원 투표는 20% 반영하는 안이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은 기존 지지층 이반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김 위원장은 “일반시민의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과 중진 의원들과의 식사는 이달 들어 네 번째로,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소통을 통해 당내 단합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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