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문직 마이너스통장 한도 일제히↓

파이낸셜뉴스       2020.11.19 16:39   수정 : 2020.11.19 16: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중은행들이 전문직 대상 마이너스통장 최고 한도를 일제히 낮췄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대 2억원까지 가능했던 우리 주거래직장인대출과 우리 원(WON)하는 직장인대출은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전문직 대상 우리 스페셜론은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최고 한도를 하향 조정했다.

대면 채널은 오는 20일, 비대면 채널은 23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전문직 대상 마이너스통장 최고 한도를 1억원 수준으로 내렸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문직대출 마이너스통장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전문직의 마이너스통장 최고 한도를 1억원으로 신설했다.


시중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조이기'에 따른 일환이다.

당국은 이달 말부터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신용대출을 차단하고자 연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으면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매달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신용대출 취급 관리 목표를 준수하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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