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요양원 내년 8월 착공… 2022년 6월 완공
파이낸셜뉴스
2020.11.24 09:54
수정 : 2020.11.24 09:54기사원문
지상 3층, 연면적 2714㎡, 115명 수용
군·구 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 적극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환경과 장기요양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립요양원을 건립한다.
인천시는 인천시립요양원 건립 설계업체를 선정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상 3층, 연면적 2714㎡의 규모로 115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년 8월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 목표다.
시는 그 동안 2018년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공유재산심의, 투자심사, 국토부 사전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2019년 12월 시행)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건축 심의 등 추가 이행 절차까지 완료했다.
시는 다음달 2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설계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사업 추진 일정 논의 등 전반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시는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에서 추진하는 종합요양시설은 북도면, 연평면, 자월면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이며,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 내 착수 예정이다.
옹진군 대청면, 덕적면 또한 2021년도 신규 사업으로 신청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사업을 검토 중이며, 최종 확정 시 도서지역 내 공립 장기요양서비스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이 선도적 모델이 되어 각 군·구에서도 공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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