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마존 세계최초 자율주행택시 출시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0.11.25 09:32
수정 : 2020.11.25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아마존이 인수한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가 로보택시 개발을 마무리하고 상용으로 출시할 준비가 끝났다는 소식에 남성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남성은 아마존과 협업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성은 전일 대비 4.34%(205원) 오른 4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성은 지난해 아마존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알렉사 오토는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의 차량용 버전이다. 음성 명령으로 미디어 스트리밍, 검색, 일기예보, 전화연결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아마존 콘텐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죽스의 아이샤 에반스 CEO는 “오는 12월에 자율주행 실물 차량을 공개하고 회사의 전략과 구체적인 실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죽스의 자율주행차는 양방향 운전이 가능하며 4륜 시스템이다.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과 핸들이 없으며 승객을 수송하는 데 특화돼 설계됐다. 죽스는 우선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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