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운영 에브제트아시아 , 격납고 임대료 감면 등 호소
뉴스1
2020.11.26 16:45
수정 : 2020.11.26 16:4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에 빠진 비즈니스항공 항공센터 운영업체가 '임대료 감면' 등 정부에 지원을 호소했다.
김포국제공항에 비즈니스항공기 전용 운항시설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Seoul Gimpo Business Aviation Center) 격납고를 운영 중인 에브제트아시아(주)는 26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외국 비즈니스항공기의 국내 입항이 급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조업 편수가 전년 193편 대비 82% 감소된 35편에 불과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코로나19 피해 항공업계 추가 지원방안' 확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공항 내 상업시설 (기내식·급유 등 포함) 임대료 감면 지원책이 발표되었음에도 이를 시행해야 할 한국공항공사는 ‘SGBAC 격납고가 상업시설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격납고를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에브제트아시아측은 정부를 향해 Δ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 지원대상에 격납고 시설을 명시하고 Δ고정임대료와 매출연동임대료를 실질적으로 분리하여 임대료 감면을 지원하고 Δ 항공산업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한 로드맵에 비즈니스항공산업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에브제트아시아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상업항공운송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비즈니스항공산업은 상업항공운송산업보다 1~2년 먼저 이전 수요를 회복할 산업이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미국의 경우 비즈니스항공기 1대당 80명)을 위해 항공산업 로드맵에 포함하여 육성해야 할 산업"임을 강조하는 등 제발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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