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수능 감독관 코로나 확진…감독관 19명 교체
파이낸셜뉴스
2020.12.03 08:36
수정 : 2020.12.03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 시험 하루 전날인 2일 대전에서 한 수능 감독관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교 감독관이 10여명이 한꺼번에 교체됐다.
3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512번 확진자(30대)와 미취학 아동인 그의 아들(513번)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512번 확진자는 3일 고교에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의 감독관으로 확인됐다.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이 고등학교는 전날 늦게까지 소독 등 방역을 모두 마쳤고,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진다. 512번은 지난달 30일 발열 증세를, 513번은 지난 1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513번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에 대한 코로나 검사 등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513명으로 늘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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