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파티?' 평택 미군기지서 노마스크 댄스파티 논란
파이낸셜뉴스
2020.12.08 07:37
수정 : 2020.12.08 07:37기사원문
8일 주한미군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의 영내 식당 '플라이트라인 탭룸'에서 험프리스 살사 동호회 댄스파티가 진행됐다.
댄스파티를 하루 앞두고 식당은 SNS를 통해 댄스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을 홍보했다. 파티 당일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파티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렸다.
미군기지는 치외법권 지역이라 한국의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없지만 이른바 '노마스크 댄스파티'는 주한미군 자체적 방역 수칙 또한 어긴 것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측은 캠프 험프리스의 해당 식당을 폐쇄하고 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주한미군과 주한미군시위협정(SOFA)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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