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올해 쇼핑 키워드는 '코쿤(COCOON)'…"대세는 집콕"

뉴스1       2020.12.13 13:09   수정 : 2020.12.13 13:0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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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베이코리아는 2020년을 결산하는 쇼핑 키워드로 '코쿤(COCOON)'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쿤'은 누에고치를 이르는 영어 단어로, 외부 세상과 분리되어 자신만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코쿤족'이라고 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02년 트렌드로 주목받은 바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올해 우리의 모습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코쿤'을 코로나(CORONA), 걱정(CONCERN), 온라인(ONLINE)이라는 3개의 단어로 함축해,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온라인 시대의 도래'로도 설명할 수 있다는 중의적인 해석도 덧붙였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11월 판매 실적을 전년과 비교해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은 인기 품목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체온계를 포함해 간단한 의료기기와 실버용품을 포함한 건강관련 용품이 전년대비 4배(286%) 가까이 증가했다.

또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를 하는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이 필수가 되면서 도서 및 e교육 상품 판매가 31%, 노트북 및 PC 판매가 8%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과 관련된 모니터(18%), 프린터(22%), PC 영상기기(52%), 태블릿(3%) 등의 판매량도 신장했다.

여기에 집에서 즐기기 좋은 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져 악기와 취미 관련 품목도 오름세(5%)를 보였다. 소모임 규모로 즐기는 여가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자전거 판매량은 전년보다 21% 증가했고, 대표적인 '나홀로 레저'로 꼽히는 낚시 관련 용품도 작년보다 11% 더 판매됐다. 골프용품이 14%, 캠핑과 등산 장비도 각각 11%, 7%씩 늘었다.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먹거리나 생필품, 가사 일을 덜어주는 생활가전 판매도 크게 늘었다.

식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가운데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가공식품 판매가 18%, 면역력 향상을 기대한 건강식품 판매가 17% 각각 증가했다. 샴푸나 비누, 바디용품을 비롯해 세재, 생리대, 화장지까지 각종 생필품 판매 역시 17% 늘었다. 외식이 크게 줄면서 배달 음식 수요도 2배 이상(126%)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대표적으로 식기세척기가 53% 더 판매됐고, 로봇청소기와 의류건조기가 각각 17%, 15%씩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가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생활가전 렌탈(152%)도 급증했다.

여기에 재택 근무의 확산, 온라인 수업 등으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잘 차려 입는 옷 대신 편안한 스포츠 의류와 운동화 판매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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