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유치 역량이 국가경쟁력…코트라, 담당자 교육 진행

뉴시스       2020.12.14 09:19   수정 : 2020.12.14 09:1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코트라가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외국인투자유치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외국인투자유치 통합교육을 온라인 진행한다. 동아대 정무섭 교수가 ‘글로벌 가치사슬(GVC) 변화에 대응한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14. (사진=코트라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코트라(KOTRA)는 오는 15일부터 사흘 간 외국인투자유치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외국인투자유치 통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그간 외국인투자유치 교육은 프로젝트매니저(PM) 양성과정, 투자유치전담관 방한교육, 실무자교육 등 개별 프로그램이 소규모로 개최됐다. 올해는 교육과정을 통합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강의 수준도 높였다.

프로그램은 외국인투자유치 실무부터 국가/산업별 투자동향, 투자유치 전략, 한국의 투자유치 환경·제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한국을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화학,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국가별 글로벌 투자동향을 살피고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3대 지역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정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FEZ) 등 유관기관의 외국인투자유치 담당자가 비대면으로 교육에 참여한다. 코트라는 참가자 전용 학습 페이지를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 글로벌 FDI가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29억달러를 유치했다"며 "외국인투자유치 역량이 곧 국가경쟁력이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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