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날 정직 징계당한 윤석열 총장.."우연이지만 애꿎네"
파이낸셜뉴스
2020.12.16 08:03
수정 : 2020.12.16 09:59기사원문
징계위의 장고 끝 결정으로 징계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총장 찍어내기’라는 야권의 비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징계위 2차 심의가 열린 지난 15일은 공교롭게도 윤 총장의 만 60세 음력 생일이었다.
앞서 1차 심의가 열린 지난 10일 윤 총장은 법조계 생활까지 연을 이어온 고교 친구의 비보를 접해 장례식장을 찾기도 했다.
고인은 윤 총장과 충암고·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각각 판사와 검사로 활동하며 막역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에 대한 사상 초유의 정직 처분을 의결한 징계위 심의와 오버랩된 이 같은 개인사가 윤 총장이 처한 위기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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