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안해'…제주 고급호텔 예약률도 반토막
뉴시스
2020.12.19 11:55
수정 : 2020.12.19 11:55기사원문
지역 감염 현실화에 제주 방문 자제 분위기 고급호텔 등 15~48% 숙박 예약률 감소
19일 제주도가 도내 5성급 호텔과 휴양 콘도미니엄을 대상으로 숙박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7일 기준 지난달보다 적게는 15%, 많게는 48% 이상 예약률이 감소했다.
한 5성급 호텔의 경우 11월말 예약율은 75% 수준이었지만, 지역 내 깜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지난 17일 이후 예약률은 60%로 머물렀고 12월말은 40%까지 떨어졌다.
도는 지난 18일 자정을 기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공공 주관 행사의 경우 실내는 50인, 실외 100인 이상은 금지되며, 민간 주관 행사의 경우 실내외 구분없이 100인 이상이 한번에 모일 수 없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개 업종은 영업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도 방역당국이 지난 18일 오후 9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도민 및 관광객, 업소별 이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대부분 업소가 모범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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