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광화문광장 시민인식 분석한다…이미지·기대·이용행태
뉴시스
2020.12.20 08:00
수정 : 2020.12.20 08:00기사원문
서울시, 핵심키워드 발굴 소통전략 마련 토론형 공론장에 게재된 의견 의미 파악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게시글 통해 조사
서울시는 20일 온라인 공론장, 소셜데이터 등 시민 의견자료에 나타나는 광화문광장 관련 인식·기대·이용행태와 관련된 키워드를 발굴·분석한다고 밝혔다.
시는 토론형 공론장에 게재된 광화문광장 시민의견에 대한 의미를 분석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민주주의서울 공론장에 게재된 '광화문 광장, 어떤 공간이 되길 원하나요'와 관련된 시민의견 2442건이 분석 대상이다.
소셜데이터 기반으로 광화문광장 이미지와 이용행태도 조사된다.
분석 자료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작성된 인스타그램·블로그 게시글에서 '광화문', '광화문광장', '광장'을 제목과 본문에 포함한 내용이다.
시는 광화문광장에 대한 이미지와 이용·활동 행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새 광화문광장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민 소통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화문광장의 현재와 기대하는 미래상에 대한 시민 인식 키워드를 발굴해 향후 시민소통·메시지 전략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광장 동측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확장·정비한다. 또 세종문화회관쪽 서측도로 공간은 광장에 편입해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조성한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는 차량통행과 시민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측도로 확장·정비(2020년11월~2021년2월)와 공원 같은 광장 조성(2021년 5~10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시는 현재 광장의 서측도로(세종문화회관 쪽)는 광장에 편입해 보행로로 확장한다. 광장 동측(주한 미국대사관 앞)은 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확장된다. 넓어진 광장은 총 100여종의 크고 작은 꽃나무를 심어 도심 속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기존에 사업을 추진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해와 올해 5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비판이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반대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일 서울시를 상대로 사업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시민들로부터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받은 선출직 공무원이 궐위된 상황에서 긴급하게 광화문광장 공사를 강행할 필요가 없다"면서 "서울시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하는 행위이며 시민과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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