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 시장,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0.12.21 14:13
수정 : 2020.12.21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사진)이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 넘을 새로운 역사를 부산에서 만들어갈 때"라면서 "내년 4월 7일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년 전 '리더십 4.0'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여겨보았다"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더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를 빚더미로 몰아넣는 것 만큼은 막아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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