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GS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 …안정적 포트폴리오"
파이낸셜뉴스
2020.12.26 23:01
수정 : 2020.12.26 23: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G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유나 연구원은 "GS는 주요 계열사가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업위험이 분산된 자회사 포트폴리오로 인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장회사인 GS는 허창수 회장을 포함한 특수 관계인의 지분율이 51.9%로 안정적인 지배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한신평은 GS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가 다각화된 사업기반과 견고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올해 1·4분기 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된 석유제품 수요 위축, 원유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2·4~3·4분기에는 손실폭을 축소 했지만 정제마진 부진으로 인한 적자 기조가 유지되면서 3·4분기 누계 연결기준 영업적자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대규모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사업기조를 통해 국내 타 정유업체 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GS는 배당금 수입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사업위험이 분산된 자회사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로부터의 배당수입은 중간 지주사인 GS에너지를 거쳐 상당 부분 GS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오 연구원은 "GS는 보유자산 투자가치 등에 기반한 재무구조가 우수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GS는 2014년 이후 GS이앤알에 대한 지분투자로 인해 재무부담이 다소 확대됐지만, 올해 9월 말 기준 이중레버리지 104.1%, 별도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5.6%, 10.9%로서 지주사 차원의 재무구조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GS는 우량자회사 지분(2019년 말 장부가액 5조6000억원), GS강남타워빌딩 등 투자부동산(2020년 9월 말 장부가액 5000억원)과 계열신인도를 감안하면 재무융통성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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