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서울을 누벼봐요

      2020.12.31 16:32   수정 : 2020.12.31 16:32기사원문
서울메이드는 도시 문화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서울라이킷(SEOUL LIKE IT) 브랜드를 론칭했다.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공간을 담은 서울 지도 등 서울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2월31일 서울메이드와 어반플레이는 서울라이킷을 통해 볼륨1 record(기록), 볼륨2 doggy(강아지) 키트를 각각 내놨다고 밝혔다.

볼륨1 키트는 매일 한 가지 질문을 건네는 일력(日曆), 인덱스, 몽당연필, 지우개, 엽서로 구성됐다. 불륨2 키트는 반려견과 방문할 수 있는 장소 지도, 스티커, 배변봉투, 반려견 스카프가 담겼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는 "일력은 한 장씩 찢어 버리는 대신 서울라이킷 패키지 박스에 모아 간직하고 있다가 박스에 담아 보내주시면 일력들을 모아 전시를 열 계획"이라며 "6월까지 기록한 일력은 '우리가 기록한 서울의 순간들' 시즌1으로 12월까지 기록한 일력은 시즌2"라고 설명했다.


어반플레이는 서울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메이드와 협업했다. 홍 대표는 "서울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우리가 서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에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서울라이킷 제품도 연남방앗간에 팝업 전시를 진행 중이다. 1월부터는 서점이나 편집샵 등에도 입점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메이드는 서울라이킷을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그릇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볼륨1, 2 외에도 서울의 스타트업, 크리에이터와 함께 서울만의 스토리를 담은 제품을 출시하려 한다.

그는 "서울메이드를 통해 조금 더 서울에 의미를 담고 장기 계획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다른 서울메이드 리딩 기업들과 좋은 네트워크가 돼 시너지를 내는 기획을 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이 상징하는 산업·문화적 가치를 브랜드에 투영해 '중소기업의 상품가치 및 브랜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서울의 감성'이 투영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반플레이 등 12개사 서울메이드 리딩브랜드 기업들은 공간 전시, 홍보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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