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구치소·요양원 코로나 방치…세월호 선장과 뭐가 다른가"
뉴스1
2021.01.02 10:37
수정 : 2021.01.02 13: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감염을 방치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세월호 선장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선택적 인권의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사람들이 죽음에 내몰리고 있는데, 문 대통령은 이들의 인권과 생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생명과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가 코호트 격리만 고집하고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했다"며 "'구명조끼를 입고 기다려라'라고 말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린 정부의 책임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며 "인권과 생명의 가치는 사람과 진영에 따라 다른 선택적 가치가 아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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