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기초지자체 최초 4차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1.01.05 10:29
수정 : 2021.01.05 10:29기사원문
생태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미래형 오아시스' 발굴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차산업혁명 박람회를 개최한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생태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마그네슘소재부품산업클러스터, 호남 최대 창업보육센터 등 3개의 '미래형 오아시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순천시는 앞서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져 삶의 변화를 가져올 조화로운 미래 박람회의 공식 명칭을 전국 공모를 통해 '2021 NEXPO in 순천'으로 확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기초지자체가 연계하는 최초의 4차산업혁명 박람회로, 정부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자체인 순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기존의 단일 주제의 박람회가 아닌 4차산업 전반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와 메시지가 있는 박람회를 연출할 계획으로 단일 규모 최대의 4차산업혁명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추진하면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과기부, 교육부, 이모빌리티협회, 로봇산업협회, 드론산업진흥협회,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4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콘셉트와 콘텐츠는 물론 5G와 AI(인공지능) 기반 융합서비스를 시민 생활에 적용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4차산업혁명 파급효과에 대한 지역기업 및 시민의 기대감과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순천의 미래먹거리인 신산업을 발굴하고 순천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비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 생태문화교육원, e스포츠 상설경기장, 목재문화체험장,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등 호남권 4차산업 최대 투자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가 신산업 허브를 순천에서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2021 NEXPO in 순천'에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NEXPO in 순천'은 어린이·청소년들이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순천만잡월드가 정식 개관하는 오는 5월 5일 개막해 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개최예정지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순천만잡월드 옆 4차산업혁명 체험클러스터 부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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