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지명자 블링컨 中 맹비난 "홍콩과 함께 한다"
파이낸셜뉴스
2021.01.06 16:05
수정 : 2021.01.06 16: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차기 조 바이든 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 당국의 홍콩 민주 인사 무더기 체포에 강력 반발했다.
블링컨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다 중국 정부를 겨냥해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위대를 대대적으로 체포한 것은 보편적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적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슨 부통령이 이끄는 정부는 홍콩 사람들과 함께 하며, 중국의 민주주의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에서는 보안법 위반으로 검거된 인물은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와 학생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를 비롯해 총 40명이었다. 이 중 지미 라이를 포함해 2명이 기소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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