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큐아논 관련 트럼프 측근 계정 폐쇄

파이낸셜뉴스       2021.01.09 09:48   수정 : 2021.01.09 09:48기사원문

트위터가 우익음모론 큐아논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측근 두명의 계정을 폐쇄했다.

8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영구 폐쇄한데 이어 트위터는 측근인 마이클 플린과 시드니 파월의 것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NBC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이들 두명이 위험한 행위를 조장할 수 있으며 사이트의 방침에 위배돼 폐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예비역 미 육군 중장인 플린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고문을 지냈으며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만난 것과 관련된 연방수사국(FBI) 수사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해 구속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난해 11월 사면받았다.

변호사인 파월은 트럼프 대통령 전속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대선 결과 반대 소송에 참여하면서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NBC뉴스는 두사람 모두 큐아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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