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당국 '긴장'
파이낸셜뉴스
2021.01.12 15:45
수정 : 2021.01.12 15:45기사원문
강원 양양에서 ASF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발견
백두대간 동쪽인 강원 양양에서 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또 발견된 것이다. 주로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서 확산하던 ASF가 강원 영동지역에서도 번지고 있다는 것은 경상도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축방역당국은 ASF 바이러스 검출 지점에서 10㎞ 이내 방역대에 자리잡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방역대 내 2개 농가와 종돈장에서 2만195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정부는 2019년 10월 이후 ASF의 주요 매개체로 지목된 접경지역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 파주~강원 고성 구간에 483.9㎞ 규모(동서 횡단 434.8㎞, 남북 종단 49.1㎞)의 광역울타리망을 조성한 바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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