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컨벤션센터 사업 추진...자신감 얻고, 속도낸다
2021.01.14 03:49
수정 : 2021.01.14 04:19기사원문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5만4200㎡, 건축연면적 : 3만6900㎡ / 건축면적 1만6200㎡에 지상3층, 주차장 500대의 규모로 건립해 전시 및 회의시설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될 경우, 대규모 전시, 회의 등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국내외 기업과 전시 컨벤션 참가자를 유치, 강원지역의 관광, 레저, 납북경제협력사업 등 연관 산업 분야의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원도내 생산유발액이 1246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66억원, 취업유발원인이 1199명으로 예상돼 지역고용 창출과 확대를 통한 소득 및 세수효과 증대, 외화유치 등 강원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전시관 건립에 따른 강원지역 산업체의 매출 성장 및 서비스업의 고도화 등 긍정적 파급효과와 함께 주변지역 경제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강원도는 춘천 하중도 내 세계 10번째이자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조성을 추진, 강원도가 명실공히 최고의 어린이 관광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한 전시회 및 이벤트 개최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조건은 접근성과 인구이다.
이에 대해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컨벤션센터 산업연구원장)는 “춘천은 인구가 적은 도시이나, 수도권과 접근성이 가까워 컨벤션센터 추진시 성공 확율이 크다.”며,“ 그 예로 수도권과 접근성 등 춘천시와 여건이 비슷한 수원시 경우 최근 컨벤션센터를 세워 70%의 가동을 보였는데, 여기에서 70%는 사실상 컨벤션센터 수요가 100% 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춘천 경우 수도권과 전철 접근성이 좋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는 부산, 광주 보다 접근성이 수도권에서 가까워 콘도 등을 이용한 국내 학술대회가 가장 많다.‘며, ”이에 컨벤션센터 건립은 국내학술대회의 유치에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윤은주 교수는 “최근 전문시설과 코로나19로 인하여 춘천은 자연친화적인 컨벤션센터 유치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컨벤션센터 이용자들은 당일보다 1박 이상 이용하게 돼, 숙박과 식사, 그리고 주변 볼거리 관광지가 있어야 하는데, 춘천 컨벤션센터는 자연친화적 여건과 주변의 먹거리가 풍부하고, 레고랜드 단지내 건립으로 인해 주변 호텔 이용이 편리하고,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어린이 시설이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향후 춘천지역 강원대학교나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 등의 학생들과 기업이 연계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점도 있다.”고 말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레고랜드내 컨벤션센터 건립은 오는 2022년 개장을 앞둔 국내 유일의 어린이 테마파크와 호텔과 연계할 수 있고, 춘천지역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그 시너지 효과가 커, 이는 결국 춘천지역 경제가 도약하는데 있어 신선한 활력을 주는 사업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