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 요양병원서 12명 감염..."환자·보호자 접촉 多"
파이낸셜뉴스
2021.01.14 12:03
수정 : 2021.01.14 12:03기사원문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10명, 13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해당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2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1,518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병원은 휴게실에서 간병인과 보호자의 동선이 겹치며 정수기를 공동 사용했다. 요양병원 환자 특성상 보호자나 간병인과 접촉이 많아 감염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초 확진자로부터 보호자와 환자에게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에서 간병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 중"이라며 "요양병원은 종사자 대상 주기적 선제검사 이행,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퇴근 후 사적 모임 금지, 방역관리자 지정을 통한 감염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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