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전세계 7430대 판매..한국서 300대 넘게 팔아

파이낸셜뉴스       2021.01.16 09:00   수정 : 2021.01.16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세계에 7430대를 판매했다.

16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슈퍼 SUV 우루스(Urus)는 전 세계 4391대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대표 슈퍼 스포츠카 모델인 우라칸은 총 2193대 판매됐다.

우루스와 함께 1만대 이상의 누적 생산량을 돌파한 아벤타도르는 지난해 총 846대가 판매됐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2224대가 판매됐으며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시장에서도 300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성과에는 연달아 선보인 총 6대의 신차들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우라칸 STO 등 3개의 모델을 공개하며 V10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SCV12, 공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트랙 성향의 SC20까지 공개했다.

한편 람보르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탈리아 최대 산소호흡기 제조업체인 시아레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산소호흡기 생산 확대했으며, 산타가타 볼로냐의 본사 공장에서 마스크와 플렉시 글라스 보호장구 등을 생산해 지역 병원에 기증한 바 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지난 2020년의 성과는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도전해준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는 향후 제품 구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망을 모색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