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를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기다
파이낸셜뉴스
2021.01.21 15:27
수정 : 2021.01.21 15:38기사원문
"그대는 그대를 위해 마련된 위대한 길을 걷는다. 지난날 그대를 붙들었던 가장 큰 모험은 이제 그대의 마지막 피난처가 되었다. 그대의 등 뒤에 길은 없다.
이제 선택할 수 있는 답안지는 오직 앞으로 걷는 것뿐이다. 이 길은 그대를 제외하곤 누구도 걸어가지 못한다. 그대의 발걸음이 그대가 걸어온 자취를 지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대가 처음 길을 떠났던 곳엔 '불가능'이라는 표지판만이 걸려있다."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이 책은 니체가 자신의 저서에 썼던 말들 가운데 '변화와 시작', '일과 가치관', '사랑', '인간관계', '세상' 등 5가지 주제에 맞춰 일부를 발췌해 정리해 놓았다. 왼편 상단에 니체의 말이 적혀있고 하단에 저자의 해설이 더해졌다. 오른편은독자들이 필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놓았다.
저자는 "니체는 스스로의 철학을 당연히 여겼던 틀을 깨버리는 망치와 다이너마이트라고 여겼다"고 설명하며 "틀이 깨질 때마다 사람은 단단해진다. 쇠를 두드려 강철을 만들 듯 니체의 말로 내 마음을 두드려 더 강인한 나를 만들어보자"고 권유한다. 이어 "거리두기로 가족, 친구들도 만나기 힘들어지면서 마음을 터놓을 기회가 줄어드는 이 때, 니체의 말이 약해진 마음을 치료해주는 백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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