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버블, 쉬운 우리말은 '정보 여과 현상'

뉴시스       2021.02.01 09:44   수정 : 2021.02.01 09: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새말모임(1. 22.∼1. 24.) 다듬은 말. 2021.02.01.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국어원)은 '필터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정보 여과 현상'을 1일 선정했다.

'필터 버블'은 인터넷 정보 제공자가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도를 분석해 적절한 정보를 골라서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가 선별된 정보만을 제공받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필터 버블로 인해 이용자가 자칫 편향된 정보나 특정 성향의 기사 등만 접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5~27일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5.6%가 '필터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필터 버블'을 '정보 여과 현상'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1.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와 국어원은 누리 소통망(SNS) 사용자들이 각각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통신 기능을 활용해 서로 주고받는 말인 디엠(DM) 대신에 쪽지를 권했다.


또 3차원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대체어로는 '확장 가상 세계'를 제안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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