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에 22만6298대 팔아…"카니발 효과에 국내서만 12%↑"

뉴스1       2021.02.01 15:45   수정 : 2021.02.01 15:45기사원문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사옥 외벽에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가 걸려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량을 늘렸다.

기아차는 1월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2% 증가, 해외는 0.6%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은 카니발이 이끌었다. 카니발은 8043대가 팔려,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440대, 레이 2646대, 모닝 2578대 등 총 1만4431대가 팔렸다.

카니발을 포함한 RV(레저용 차량) 모델은 쏘렌토 7480대, 셀토스 3982대 등 총 2만2614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총 4436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도 선방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4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는 2만7076대, K3(포르테)는 1만7245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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