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 중소형 주거상품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21.02.02 17:57
수정 : 2021.02.02 17:57기사원문
1020억원 규모 펀드 조성
SK건설은 주거 개발을 위해 모집한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친환경 중소형 주거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건설이 참여하는 DS네트웍스자산운용의 블라인드 펀드 '디에스네트웍스SK-ECO주거개발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102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및 수도권 역세권 중심의 중소형 주거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해 개발이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운용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조성한 펀드다. 시기에 맞는 좋은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자금은 서울 강남3구, 종로, 여의도와 수도권 핵심지역 등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 공동주택, 주거복합, 업무시설 개발사업 자금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SK건설은 새로운 개념의 중소형 친환경 주거상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평면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자재 등을 적극 활용하며 입주민 전용 라운지, 피트니스, 공용 세탁실, 공유 주방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공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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