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14일 식당·카페 운영 오후 10시로 연장
파이낸셜뉴스
2021.02.06 21:25
수정 : 2021.02.06 21:25기사원문
유흥시설 집합금지, 5인이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오는 8일부터 설 연휴 기간인 14일까지 현행 운영시간 제한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1.23에서 0.62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서민경제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운영제한 업종인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독서실·스터디카페, 학원·교습소 등의 운영제한시간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완화된다.
다만 설 연휴를 포함한 오는 14일까지 전국적인 특별 방역조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유흥시설의 경우는 위험성을 고려하여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생존의 절벽에서 오랫동안 힘들게 버티고 계신 많은 시민께 또 한 번 인내를 부탁드려서 송구하다"며 "인내에 대한 성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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