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넷플릭스 공개 이틀만에 28개국에서 1등했다
파이낸셜뉴스
2021.02.08 07:03
수정 : 2021.02.08 11:16기사원문
첫날 16개국 1위에서 둘째날 28개국 1위
대륙 가리지 않고 1위국 빠르게 늘어
[파이낸셜뉴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 동시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의 영화 순위를 휩쓸고 있다. 넷플릭스 공개 이틀만에 총 2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극장가 기대작이었던 '승리호'는 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일정을 연기하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승리호'는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를 비롯해 벨기에, 핀란드,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필리핀,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여름 극장에서 개봉한 뒤 가을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살아있다'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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